“김동식목사 생사여부 조그련에 질의요청”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  

한기총 인권위,통합총회에 공문발송...송환본부장 박봉규목사

				▲자료사진 = 김동식 목사 송환촉구 시위
▲자료사진 = 김동식 목사 송환촉구 시위

'금강산 남북교회 부활절예배'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태범 목사)가 김동식 목사의 생사확인을 조그련측에 요구하는 방안이 타진되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인권위원회(위원장 서경석 목사)가 통합총회에 조그련과의 만남에서 김동식 목사의 생사확인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한기총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통합총회는 금강산 남북교회 부활절예배를 위해 오는 22일 방북하며 한기총 인권위원회는 방북 전 통합총회측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한기총 인권위원회는 첫 활동으로 '납북 김동식 목사 송환을 위한 운동본부' 출범을 결의하는 등 북한인권에 주요사업을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운동본부가 추진하는‘납북 김동식 목사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과 ‘기도회'는 20일부터 시작되며 한기총 인권위원회를 이를 위해 본부장에 박봉규 목사(한장연 사무국장)를 선임했다.

이와함께 한기총 인권위원회는 오는 6월2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등 광장에서 20만명이 참여하는 '북한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한기총 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기총 인권위원회 활동과 관련, 최성규 대표회장은 “KNCC가 북한인권을 말하지 않아 인권위원회를 만든 것”이라며 “정치적인 자리를 찾기 위함이 아니라 현정부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식 목사 송환 운동본부 출범을 비롯한 인권위원회의 활동이 임원회의 최종 결의를 남겨두고 있는데 대해서도 최 대표회장은“북한인권의 심각성을 임원들이 모두 공유하고 있다"며 "임원회 통과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