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신천지 이만희 씨에 이단 규정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고신측 “늦은 감 있지만 교단 보호 차원서 결정”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열린 제 55회 총회에서 흔히 신천지라 불리는 이만희 씨(무료성경신학원. 시온기독교신학원)에 대한 이단 규정 청원을 받아들였다.

이번 이단 규정 청원 보고서를 제출한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최병규 목사)는 "이만희 씨는 자신이 '직통계시자'이며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등 정통 기독교 교리에서 벗어난 이단적 사상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고신총회 관계자는 "신천지는 오래 전부터 활동해왔고 합동이나 통합 등의 교단은 이미 신천지를 이단 규정을 내렸기에 약간 늦은 감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신천지가 무료성경신학원이라는 이름을 활동해 교단 성도들이 이에 피해를 볼까봐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정 단체를 비방하거나 공격하려는 차원이 아니라 교단 보호 차원에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는 이만희 씨의 이단성 근거로 이 씨가 자신의 책 <계시록의 실상>(신천지, 1993)에서 자신을 직통계시자라고 주장한다는 점과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신천지, 2005)에서는 '보혜사 이만희 저', <계시>(신천지, 1998)에서는 '증인 이만희 보혜사 저'라며 자신을 '보혜사'로 소개하고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가 보고한 <계시록의 실상> 중 이씨가 자신을 직통계시자라고 주장하는 부분.

"필자(이만희 씨-편집자 주)가 증거한 이 책은 약 2천 년 전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로 본 장래사가 오늘날 실상으로 응한 것을 보고 기록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사람의 생각으로 연구한 것이 아니요, 또 사람에게서 배운 것도 받은 것도 아니며, 오직 살아 계신 주님의 성령과 천사들로부터 보고 듣고 지시에 따라 증거한 것이므로, 이 증거는 참이며, 진실이다. 필자가 주님으로부터 듣고 보고 기록한 이 증거가 참인 것은, 성경 66권을 기록한 선지자들도 필자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듣고 본 것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계시록의 실상>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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