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복지재단 5주년 기념식

정은진 기자  ejjung@chtoday.com   |  

지속적 대북 지원 추진할 것

한민족복지재단 법인 설립 5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가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기천 운영이사장은 "비록 우리의 대북 지원에 불신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없지 않지만 형제를 먹이고 나누어주는 일에 힘써 하나님의 뜻이 남들의 반대 속에서도 확장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최홍준 이사장은 5주년 기념사에서 "지난 97년 2월에 재단을 설립한 이래 북한과의 접촉과 지원에 교회와 성도들이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간의 긴장으로 남한이 곤혹스럽긴 하지만 아프간 사태와 같은 일이 우리나라에 일어나서는 안되며, 모든 사람과 손잡고 북한 형제를 섬기는데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은 이어 '사랑의 인술로 동족에게 새 생명을'이란 주제의 한민족복지재단 홍보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의 축사, 월드비전 오재식 회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국제기아대책기구 두상달 부회장의 격려사가 차례로 소개됐다.

이밖에 구지윤 여성문화원 원장과 탤런트 박정수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으며, CCM 가수 소리엘과 테너 김홍태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1991년 기독의사들 중심으로 북한 돕기에 처음 나선 한민족복지재단은 95년 사랑의 의료품 나누기 운동과 한민족통일재단이 통합해 지금의 단체로 출발했으며, 97년 2월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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