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일본 기독교도 대처 나서

서진화 기자  jhseo@chtoday.co.kr   |  

‘일본기독교단 선교방책회의’서 논의

한국 기독교가 ‘저출산·고령화’를 교회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 대처에 나선 가운데, 일본 기독교 역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일본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은 지난 6~7일 고베영광교회에서 열린 ‘일본기독교단 선교방책회의’에서 일본 교회의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와, 그로 인한 교회 재정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일본기독교단 아이자와 토요시게(愛澤豊重) 총무 간사는 “일본교회는 ‘노령화로 인한 성도수 감소’와 교회의 ‘재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일본 교회 목회자들에게 인식시키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일대한기독교회 박수길 총간사 역시 “고령화가 일본교회의 공동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일본교회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는 회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일본기독교단 선교방책회의는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기독교단 야마키타 노부히사(山北宣久) 총회의장을 비롯하여 총회 부회장, 총회 서기 등 3명이 실무대표단으로 참석했고, 이밖에 일본기독교단내 선교위원회, 세계선교협력위원회 등 각 위원회 위원들과 전국 17교구 대표자 및 일본성서신학교, 관서학원대학, 동지사대학 등 신학대 관계자 등 총 8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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