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오사카교회 ‘형제결연식’ 체결
포항중앙교회(담임 서임중 목사)와 재일대한기독교회 오사카교회(담임 정연원 목사)가 훈훈한 형제의 정으로 하나됐다. 두 교회는 최근 오사카교회에서 형제결연식을 체결, 일본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일본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있던 포항중앙교회는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재일 한인교회인 오사카교회와 이번 결연식을 체결했다. 포항중앙교회는 단순한 선교비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할 분담’ 형식으로 동역해나갈 방침이다. 즉 정책과 시행은 일본교회가, 선교비와 인력지원은 한국교회가 책임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교회의 성도들은 어린이, 중·고등학생,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교회적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가며, 일본 복음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세미나와 기도회 갖는 등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된다.
이날 형제결연식에서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목사는 “오사카교회와의 자매 결연으로 인해 우리의 가슴이 지역을 초월하는 형제애로 가득하게 되었다”며 기뻐했고, 오사카교회 담임 정연원 목사는 “해외에서 차별과 멸시 속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와 일본선교를 위한 포항중앙교회의 선교적 열정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세계화에 발맞추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해외교회와의 형제결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항중앙교회가 형제결연을 맺은 해외교회는 미국 나성서남교회(1997년), 아르헨티나 중앙교회(1999년), 중국연결교회(1999년), 중국 천진엘림교회(2003년), 미국 뉴욕목양교회(200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