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수 축제 열려… 조용기 목사 “주님 함께하면 능치 못함 없다”
DCEM(David Cho Evangelistic Mission)이 주최한 ‘예수축제(Jesus Festival)’가 21일 일본 오사카 아마가사키종합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예수축제는 일본 인구의 10%인 1천만명을 구원하겠다는 ‘1천만 구령운동’을 위해 지난 1996년 도쿄 에도가와 구민회관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행사다. 매년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예수축제는 한인 교회는 물론 일본인 교회에까지 알려지면서 일본을 깨우는 성령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리바이벌동맹(NRA), 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연합회(KMA), 일본순복음교단의 공동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2006년 예수축제에도 전국에 흩여져 있는 일본 순복음 성도들을 비롯해 관서지역내 현지 목회자 및 한인 목회자, 사모, 선교사, 유학생, 평신도 등 교파를 초월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대원 목사(순복음 오사카교회 담임)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2006 오사카 예수축제´는 김유동 목사(순복음 나고야교회 담임)의 대표기도,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의 피아노 독주에 이어 DCEM 총재 조용기 목사가 시편23편4절을 본문으로 설교했으며, 통역은 DCEM 사무총장 시가끼 시게마사 장로가 맡았다.
이날 설교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 이야기를 소개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에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고백하고, 입으로 시인할 때에 능력이 드러난다”며 “어떤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다 할지라도 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입으로 시인하고 고요히 그분만을 바라보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이번 성회는 1부와 2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순서에서는 ‘J.House’, ‘제자교회’, ‘순복음교토교회’, ‘카리수채플’, ‘순복음동경교회’, ‘고베그리스도영광교회’, ‘순복음후쿠오카교회’, ‘순복음나고야교회’, ‘미꾸니교회’ 등 9개 교회에서 각각 찬양 및 워십을 준비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CCM가수 남궁송옥 씨도 이번 성회를 위해 특별히 방일, 게스트로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