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부터 캄보디아 지역 대상으로
부산의 크리스천 캠핑사역단체 보물상자에서는 선교사 자녀(MK)들을 위한 캠프를 개최한다.캄보디아 한인 선교사의 초등학생 자녀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캄퐁솜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2000년부터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목회자 자녀캠프, 어린이 청소년 연합캠프를 진행해 왔던 보물상자가 선교사 자녀캠프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캄보디아 지역의 명절인 ‘쫄치남’에 현지에서 진행되어 선교사들의 부담이 적다. 보물상자의 임윤택 총무는 “선교사 자녀들을 한국으로 불러서 정체성과 신앙을 교육하는 것도 좋지만, 진행팀이 직접 나가서 캠프를 진행하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동남아 지역을 돌면서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 자녀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근처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성경 공부 외에도 찬양에 맞춰 함께 만드는 뮤직비디오, 비즈공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