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외노 위한 방송국 설립 준비 중
전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가장 많은 경기도 안산시에 이들을 위한 방송국(가칭 국경없는마을방송)이 설립된다.국경없는마을방송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안산시 원곡동 일대와 반월·시화공단을 청취권역으로 하는 소출력(1㎾) FM라디오 방송국을 설립해 내년 초부터 방송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달 한양대에서 설립 및 운영 계획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다음달에는 외국인 대상 공청회와 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6월쯤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방송을 시범운영하고, 올해 안으로 방송위원회의 공식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국경없는마을방송은 본방송과 재방송이 각 3시간씩 하루 6시간 방송되며 근로자에게 필요한 소식, 한국문화 소개, 언어 및 기술 교육, 근로 지식 강좌 등과 각종 기획 및 특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