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들, 한번에 1천5백명 나눠먹는 비빔밥 비비다

박상미 기자  smpark@chtoday.co.kr   |  

밥퍼운동 19년, 매일 쌀 3가마 후원운동 시작

				▲밥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천5백명이 한번에 비벼먹을 초대형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 이화영 기자
▲밥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천5백명이 한번에 비벼먹을 초대형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 이화영 기자

1988년 청량리역에서 오갈데 없는 할아버지에게 라면 한 그릇을 건네면서 시작된 밥퍼운동이 19년만에 3백만 그릇을 돌파했다. 밥퍼운동본부는 3백만명에게 밥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기도하고 후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5월 2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마련했다.

이날에는 모든 계층의 갈등을 치유하고 회복하자는 의미에서 초대형 밥그릇에 1천5백명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비비고 나누어 먹었다.

밥퍼운동본부는 지금까지 3백만명에게 나누어 준 사랑에 그치지 않고 5월 2일을 기해 오병이어 운동을 시작한다. 이 운동은 한명의 후원자가 쌀 3가마를 후원하고 또 다른 후원자가 그 다음날 또 쌀 3가마를 후원해 365일 내내 매일 쌀 3가마가 밥퍼운동본부에 후원되는 운동이다. 매일 3가마면 하루 3천명에게 한끼를 제공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