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이날 교황청 이민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기독교·이슬람 간 상호존중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와 같이 호소했다. 교황은 “이슬람권으로 이민하는 기독교인들도 분명 환영받고 존중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이민위원회의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앞서 이슬람권 출신 이민자들은 유럽의 기독교국가에서 환영받고 종교자유도 보장받는 반면, 이슬람권으로 이민하는 기독교인들은 환영받지 못할 뿐 아니라 종교자유도 보장되지 않는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