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에 감사하고 남북통일 위한 행사들 계획
오늘은 민족 역사의 최대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한 지 56년이 되는 날이다. 6.25를 맞아 범사회적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역시 이날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이미 진행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나라와 교회를 구한 순국선열들과 UN 참전국 등에 감사하는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한기총은 21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헌화식을 시작으로 같은 날 부산에서의 UN기념공원 헌화식, 23일 UN 참전국 및 참전용사 초청 국제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은 오후 5시 영락교회에서 ‘제56주년 6.25상기 예배’를 드리고, 28일 오전 10시에는 둔촌동 보훈병원을 방문해 6.25참전용사 위문행사를 갖는다.
전쟁과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망각하고 다시 좌경화에 빠져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한 행사들도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최해일 목사)는 19일 ‘6.25 상기 교계지도자 특별기도회’에서 교회 내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좌경세력의 침투를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안영로 목사)는 오늘을 북한선교주일로 지키며 북한 동포들과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통합총회 산하 교회들은 오늘 북한동포를 위해 금식하며 헌금을 모아 남북한 평화통일 사업에 기탁할 계획이다.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목사)도 오늘 오후 2시 ‘제4회 북한동포주일 기념예배’를 드리며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복음 안에서의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