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관련사항 논의 위해, 정치적 목적은 없다”
한국교회의 초미의 관심사인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의 방북이 7월 17일로 확정됐다. 릭 워렌 목사는 북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이후 국제사회의 긴장관계가 고조된 가운데 방북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2일 내한하는 워렌 목사는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인도한 뒤 17일 비무장지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의 협조를 받아 국경을 넘어갈 계획이다.
크리스천포스트는 9일(현지시각) 릭 워렌 목사가 자신의 이번 방북이 내년에 평양에서 열리는 집회와 관련된 사항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한 것일 뿐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릭 워렌 목사는 “이번 방북은 미국의 대북정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나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북한을 가는 것 뿐이다. 나는 설교를 위해 초대받은 곳이면 어디든지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릭 워렌 목사는 내년 3월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대부흥 1백주년 기념행사에 강사로 초청됐다. 이 행사는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