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국제화선교포럼 5백여 선교관계자 참여해 성황
‘GMS 국제화 선교포럼’이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5백여명의 선교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포럼 중 첫째날인 10일은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의 개회설교, 조동진 박사(조동진선교연구소), 김준곤 목사(한국CCC)의 특강, 스콧 홀스트 부총재(미국 남침례선교회)의 주제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스콧 홀스트 부총재는 ‘비전을 완수하기 위한 현 상황과 전략’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세계인구의 33%가 기독교인이라 주장하지만 10%만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고 23%는 문화적 종교인들이다. 65억의 인구 중 58억이 아직 전도대상인 것이다”며 전도 장벽으로 인구문제, 정치·경제적 문제, 종교적 현실 등을 지적했다.
또 선교 비전 완수를 위해 “나라 단위가 아닌 종족 단위로 선교할 것, 미전도 종족을 먼저 선교할 것, 구전을 통한 선교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조동진 박사는 ‘한국선교의 국제화를 위한 문제점과 과제’를 다루었다. 조 박사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문화적 배타주의를 벗어야 하며 ‘우리 교단’, ‘우리 선교회’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 힘을 모을 때 선교의 국제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저항을 돌파할 용기를 갖고 다른 민족 지도자들과도 동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