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교회’ 연합으로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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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CCC 스티브 더글러스 총재

				▲국제CCC 총재 스티브 더글러스. ⓒ 뉴스파워 제공
▲국제CCC 총재 스티브 더글러스. ⓒ 뉴스파워 제공

“미전도 종족에 ‘예수영화팀’이 먼저 들어가 복음을 전하면 ‘위클리프 성경번역팀’이 들어가서 성경을 번역합니다. 그리고 지역교회는 교회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 단체의 장점을 살려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대 선교단체인 국제CCC 총재 스티브 더글러스가 한국을 찾았다. 스티브 더글러스 총재는 “하나님은 중국과 한국에서 영적 군사들을 모으고 계신다”며 “중국과 한국이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등 미전도종족 선교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지역은 결코 복음 전파가 쉬운 지역이 아니지만, 많은 중국 성도들은 ‘오늘 나는 예수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되뇌이며 세계 복음화를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글러스 총재는 미전도종족 선교전략에 대해 2000년 여름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빌리 그래함 목사가 인도한 선교대회를 소개했다. 전세계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그 대회에서, 당시 500여명이 선교전략을 논한 소그룹 모임에는 미국 남침례교 선교부 총재, 워크 스로 더 바이블(Walk Through the Bible), 국제 예수전도단 대표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당시 회의를 나눴던 테이블 71번의 이름을 사용해 ‘Table71’이라는 선교전략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더글러스 총재는 “6년이 지난 지금도 ‘Table 71’이 매년 세 차례씩 회합을 갖고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구체적인 실행을 하고 있다”며 “현재 ‘Table 71’에는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남침례회의 IBM, 국제CCC 등과 같은 초대형 선교단체들이 서로를 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Table 71’에 소속된 선교사 수도 5만명이 넘는다.

그는 ‘Table 71’이 제안한 획기적 전략 중 하나는 ‘Finishing The Task(남은 과업 완수)’라는 사역과 전략이라고 알렸다. 이는 각 선교단체들이 미전도종족 선교를 통해 지역교회 규모의 교회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더글러스 총재는 “지난해 가을,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선교단체들이 첫 대회를 열고 인구가 10만명 이상 되는 미전도종족 중 639개 종족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지역교회는 행정단위로 협력하고 선교단체들은 통합적인 전략단위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머지않은 장래에 5억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더글러스 총재는 내다봤다.

한편 더글러스 총재는 내년 7월에 열릴 ‘CM 2007’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전세계 190여개국 2만여 CCC 학생들이 모이는 ‘CM 2007’은 미국에서 일어났던 ‘학생선교자원운동(SVM)’처럼 대학생들이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T와 하버드대 MBA를 마치고 CCC 간사로 헌신, 올해로 37년째 사역하고 있는 스티브 더글러스 총재는 지난 2000년 국제CCC 총재로 임명된 후 이듬해인 2001년 취임하고 역동적인 사역을 주도해가고 있다.

기사제공: 뉴스파워(www.newsp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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