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만여명과 250여개 교회의 참여로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지난 5년간 2만여 명과 250여 개 교회 및 기관이 장기 기증 및 화장 서약에 참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명나눔운동본부는 2001년 12월 28일 창립 이후 지금까지 골수(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 왔다. 감리교 계통의 NGO로 출발한 생명나눔운동본부는 2003년 6월 탤런트 김명국 씨의 아들 영길 군을 돕기 위해 대학로에서 열린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또 북한 동포 및 탈북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해, 국내 처음으로 북한지역 본부를 세우기도 했다.
생명나눔운동본부 임석구 이사장은 “장기와 시신을 기증하는 숭고한 희생과 이웃사랑의 실천이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보다 더 환우들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명나눔운동본부는 감리교단 차원의 생명나눔운동 활성화를 위해 감리회본부 선교국과 공동으로 매년 ‘생명나눔 선포식’을 통해 사순절 기간동안 헌혈을 비롯한 사후장기기증과 화장서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층과 네티즌 참여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KALS.or.kr)를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