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구매 가이드

박효재 기자  itlt@korea.com   |  

프로젝터 구입전 고려해야 할 사항

프로젝터는 PC 및 영상기기와 연결해서 스크린의 대화면을 통해 영상을 투사하는 영상기기이다. 주로 기업의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사용되어 오다 가정용의 홈시어터용 및 교회의 영상예배용으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다. 사용용도에 따라 제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려는 용도와 제품의 기능을 고려해서 구매해야 한다. 아래는 프로젝터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할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알아보도록 한다.

첫번째, 사용용도 및 장소
기업의 프리젠테이션, 학교 교육용, 교회 영상예배등으로 사용하시려면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데이터급 프로젝터(1024*768)를 많이 사용하며, 홈시어터는 통상적으로(800*600)을 많이 사용한다.

두번째, 해상도를 고려하자!
프로젝터의 해상도는 모니터의 해상도와 마찬가지로 해상도가 클수록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지원한다. 프로젝터의 해상도는 VGA(640*480), SVGA(800*600), SVGA(800*600), XGA(1024*768), SXGA(1280*1024),UXGA(1600*1200)등이며 고해상도를 지원할 수록 성능이 더 좋다.

요즘은 기본적인 PC의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경우는 XGA급 이상의 프로젝터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정의 홈시어터용으로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스크린의 크기가 150인치 이상의 대화면이 아닌 경우는 해상도가 화질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며, 명암 대조비나 계조 표현력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세번째, 명암 대조비(Contrast Ratio)를 확인하자!
화면의 가장 밝은 곳과 가장 어두운 곳의 밝기 차이를 말한다. 예를들어 1000:1 명암비는 가장 어두운 곳부터 가장 밝은곳까지 총1000배의 배율을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홈시어터용으로는 600:1이나 800:1 이상이면 바람직하다.

컴퓨터가 아닌 동영상이나 DVD등의 화질은 밝기에 상관없이 이 명암비에 의해 차이가 나며 LCD방식에 비해 DLP방식의 제품이 명암비가 월등히 높아 홈시어터용이나 비지니스용으로 DLP제품이 많이 시판되고 있다.

네번째, 밝기(ANSI)
프로젝터 밝기는 ANSI로 산정하며, 이 밝기단위는 미국표준협회에서 정한 단위이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밝은 프로젝터이다. 하지만 밝기와 화질은 절대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프로젝터의 밝기 측정 단위로 500안시루멘의 프로젝터는 백열전구와 비슷한 밝기를 투사한다고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안시 수치가 높을수록 밝은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환한 조명에서도 영상을 제대로 투사해준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홈씨어터를 즐기는 경우에는 600~1000안시 루멘을 지원해야 하며 밝은 조명이 있는 실내에서 영상을 투시하는 회사 등의 경우에는 1000안시 루멘 이상의 스펙을 지원해야 한다.

1000ANSI 이하: 햇빛이 직접 비추지 않는 장소에서 사용, 조명을 완전히 끈 소규모 회의실
1000ANSI ~ 2000ANSI이하 : 30석 이상의 회의실이나 교실, 약간의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
2000ANSI ~ 3500ANSI이하 : 기업회의용이나 학교에서 많이 사용, 외부조도의 간섭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3500ANSI이상 : 교회나 대강당에서 사용

다섯번째, 스크린을 선택하자!
고가ㆍ고사양의 프로젝터를 구매하여도 스크린의 품질이 떨어진다면 프로젝터의 화질 그대로의 영상을 감상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용도에 맞고 품질이 좋은 프로젝터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 고려사항중 하나이다.

스크린은 크게 재질과 크기, 형태로 구분되어진다. 재질에 따라 일반적으로 일반천(매트화이트), 유리가루(글라스비드) 도포, 필름광택, 알루미늄 재질의 고휘도 곡면 스크린등 다양하다. 형태에 따라 수동벽걸이형, 전동형, 이동형 스크린으로 나뉘어진다. 크기에 따라 60인치, 80인치, 100인치, 120인치, 135인치, 150인치, 180인치, 200인치, 300인치등 크기가 다양하다.


* 유효사각: 스크린의 정중앙 부분에서 좌/우측으로 전개되는 각도로 스크린의 반사계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각도
* GAIN(게인): 스크린의 반사계수로 가공되지 않는 흰색 표면에 빛이 닿았을 때의 밝기 1.0을 기준으로 정하여 계산한 값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서울시청 합동분양소 조문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사고 조문으로 새해 시작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상황.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운동권 출신들의 폭거”

내란죄 확정도 안 됐는데 공공연히 확정범? 고도의 통치 판단인지 헌재 결정 기다려야 대행의 대행도 탄핵 압박, 헌법재판관 임명 대통령 체포 영장에 ‘법 예외’ 적시 기막혀 대통령, 직무 정지됐으나 ‘현재 국가 원수’ 체포 동조하는 세력, 민주주의 죽이는…

엔딩 파티

살아 있는 사람 위한 장례식 ‘엔딩 파티’, 긍정적 인식 높아져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엔딩 파티(Ending Party, 餘生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딩 파티’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지인들을 초청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사)하이패밀리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세이브코리아 “‘내란 수괴’ 단정? ‘무죄추정’ 따르라”

세이브코리아, 수기총을 비롯한 1200여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및 내란죄 논란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 공수처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으며,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내란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쓰…

WEC 국제선교회, OW, 오퍼레이션 월드

‘세계 기도 정보 결정판’ 오퍼레이션 월드, 출간 60주년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이하 OW)가 출간 60주년을 맞았다. WEC 국제선교회(WEC International)의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선교사가 1964년에 발행한 초판은 불과 3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손으로 그린 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