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연합체인 세계복음주의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 북미협의회에 한국인 장재형 목사가 이사로 선출됐다. 장 목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올리벳 세계선교센터(Olivet Center for World Mission)의 대표이며 미국 올리벳대학교 신학부 조직신학 교수이기도 하다. WEA 측은 “장 목사는 기독교 교육과 세계 선교에 있어서 다양한 경험이 있어 WEA의 세계적 사역에 크게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목사는 한신대 신학과와 신대원(M.Div.)을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한국 교회행정과 홍보매체의 역할”이라는 논문으로 석사(M.A.), 단국대에서 “기독교의 사회복지이념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합동총회 총무를 역임한 후, 예장 합동복음총회 총회장을 지냈다. 호주 써던크로스칼리지(SCC)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에 예수청년회, ACM 등 대학선교회를 창립해 왕성히 활동했다. 장 목사는 크리스천투데이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활동하던 장 목사는 최근 미국으로 건너가 올리벳대학교를 설립하고 랄프 윈터 박사(US Center for World Mission), 윌리엄 와그너 박사(미 남침례교 前 부총회장, 올리벳대학교 前 총장) 등과 교류하며 세계선교사역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