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교수들이 1천권 소장도서를 판 이유

김정기 명예 기자  kjgwow@hotmail.com   |  
				▲숭실대 사회과학대학의 기독교인 교수들이 제자들의 학업을 독려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소장도서를 기증했다.
▲숭실대 사회과학대학의 기독교인 교수들이 제자들의 학업을 독려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소장도서를 기증했다.

숭실대학교 기독교인 교수들이 불우이웃을 돕고 제자들의 지적 양식도 채워주고자 1천여권의 소장 도서를 내어 놓았다.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소속 언론홍보학과, 정치외교학과, 정보사회학과, 행정학부,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은 자신들이 연구와 교수를 위해 소장해 온 책 1천여권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 기증했고 학생회는 이 책들을 1천원 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이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교수들이 불우이웃도 돕고, 특히 제자들을 위해 책을 선뜻 내어 놓자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정성희(언론홍보학과 2학년) 학생은 “교수님들의 베푸는 사랑에 사제지간의 정과 이웃사랑에 대한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익금은 전액 숭실대 근처 상도복지관에 전달돼 독거노인의 복지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 구매에 사용된다. 행사를 기획한 용리브가(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학생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들이 사회과학대학 안에서 뿌리내리길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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