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첨단 농축수산 생명과학기술 지원 연구원’ 추진

이민애 기자  khsong@chtoday.co.kr   |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과의 기술 교류 협약식. 정근모 총장과 메리 에반스시아스 총장 ⓒ명지대학교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과의 기술 교류 협약식. 정근모 총장과 메리 에반스시아스 총장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가 ‘첨단 농축수산 생명과학기술 지원 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농축수산업과 같은 1차산업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농축수산업을 만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원의 설립추진위원장은 명지대 정근모 총장이 맡았다. 정근모 총장은 “세계의 농축수산업이 이미 첨단기술과 접목되어 고부가가치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FTA 등으로 그 기반마저 흔들리는 실정”이라며, “이 연구원은 과거 노동집약적 산업을 첨단과학기술집약 산업으로, 단순 재배 기술 개발을 종자기능성 기술 개발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농축수산 생명과학기술 지원 연구원’은 농축수산업과 관련된 정보 제공과 지도원 및 지원단 파견을 위해,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하고 있다. 1935년 상록수 운동을 주도했던 동아일보가 후원기관으로 나섰고, 대전일보사도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세계적으로 농축수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과도 최근 기술 교류 협약을 했다.

정근모 총장은 “이 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 뿐 아니라 농축수산업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통한 관련 기술 개발, 국제금융, 세계시장 개척, 국제법률, 재난예측 보험 등을 지원해 우리나라 농축수산업 분야의 획기적 진보를 가져오게 할 것”이라고 했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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