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아시아 어린이 ‘아름다운 변화’ 위해 한국땅 밟는다

이태근 기자  tglee@chtoday.co.kr   |  

다일공동체 아시아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수술 실시

구순구개열(언청이) 장애를 가진 필리핀 어린이 4명과 중국 어린이 1명이 희망을 찾아 12일 한국을 방문한다.

다일공동체는 2005년 필리핀 빈민촌에서 무료 배식 사역을 하다 쓰레기 더미에서 쓰레기를 주워 연명하던 필리핀 소녀 아이린(당시 구순구개열 장애)을 만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아시아의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해 주는 ‘아름다운 변화 프로젝트(Beautiful change project)’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빈민촌 어린이 22명이 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생후 5개월 된 한족 어린이 펑산도 방문한다. 펑산은 부모가 버리고 간 고아로, 현재 중국 훈춘 다일어린이집에서 막내로 자라고 있다.

훈춘 다일어린이집 김학용 원장은 “산아 제한이 엄격한 중국에서 장애 아동이 태어나자 버린 것 같다”며 “아이의 인상이 변화되어 인생까지 변화되는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오는 16일과 17일 다일천사병원에서 실시되며, 아이들은 회복 후 오는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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