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07 임원대회를 개최했다. 주된 논제는 오는 8월 23일에 개최될 영남선교대회였다. 참석한 임원들만 1천1백여 명. 전체 임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치였다. 평균 임원대회 출석률에 비해 50% 이상 높은 수치다. 기감총회 본부 송병구 기획부장은 “이는 영남선교대회에 대한 임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큼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선교대회를 두 달여 앞둔 기감은 ‘영남지역 복음화’라는 큰 기대를 안고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영남선교대회본부장 한정석 감독은 “이번 대회는 현재 감리교가 추진 중인 영성운동의 결과로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감리교가 크게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감은 선교대회 개최 전인 6월 중순부터 영남지역 영적대각성을 위한 질주를 시작한다. 오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감 10개 연회는 영남선교대회 준비기도회를 개최하고, 14일부터 9월 8일까지는 청소년 국토대장정이 열린다. 서울에서 인천, 평택, 천안, 대전, 대구, 울산, 부산을 거치는 대장정에 약 1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7월 15일에는 지방별 전도대 땅밟기 대회와 여름 단기선교, 희망봉사단 활동,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감리사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제물포에서 부산까지(약 550킬로미터) 희망달리기를 개최한다. 감리교회가 없는 마지막 시군 지역인 경북 군위군에 감리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로, 1억 원의 선교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청년들을 위한 집회도 다채롭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고신대에서 청년 영남선교대회, 8월 22일에는 광안리 해변에서 청년집회가 개최된다.
8월 23일 10만 명 규모로 부산 주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릴 영남선교대회 행사 개회는 오전 10시부터다. 삼남연회 본부에서 개회예배를 드린 뒤 오전 11시 복지시설 방문과 길거리 전도집회 및 찬양집회를 열 계획이다. 본 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회개와 각성, 나눔과 선교, 축제와 공연이라는 주제로 3부로 구성돼 열린다.
기감은 이번 대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교회 및 지방 간의 자매 결연을 맺어 전도활동을 활성화하고, 기념교회 개척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한정석 감독은 “단순한 숫자 불리기가 아닌 회개와 갱신과 같은 내적 성숙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선교대회본부 이원재 총무 또한 “영남지역이 이번 해에 큰 축복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교단과 교파가 하나되고, 놀라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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