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엔터테이먼트 유럽 지사장이 PS3의 게임에 맨체스터 성당 배경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성당측에 공식 사과했다.
소니사가 개발한 비디오게임기 PS3의 전용게임 ‘레지스탕스: 인류 몰락의 날(Resistance: Fall of Men)’ 8단계에는 맨체스터 성당을 배경으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맨체스터 성당은 소니사에 공식항의 메일을 보내고 법적 절차를 준비해 왔다. 15일 소니 유럽 지사장의 이름으로 발송된 메일에서 소니사는 “맨체스터 성당을 모욕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불쾌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또 소니사는 “이 게임은 1950년 영국전쟁을 모델로 한 단순한 공상과학 이야기로 현재의 맨체스터 성당과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며 “객관적으로 게임의 내용과 배경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성당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를 해준 소니사 측에 감사하다”고 밝히고 “하지만 폭력을 반대하고 특히 성당을 배경으로 한 총격전에 반대한다는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성당측은 “소니사와 직접 만나 이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성당의 이미지를 사용하게 된 경위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양측 대표들은 조만간 직접 만나 이 문제와 관련한 서로의 입장을 나눌 계획이다.
소니 유럽, 맨체스터 성당 이미지 무단 사용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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