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CC, 아가페실버센터 개원

이민애 기자  malee@chtoday.co.kr   |  

19일 개원식 열고 본격적으로 사역

				▲개원식에서 김준곤 목사와 관련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CCC 제공
▲개원식에서 김준곤 목사와 관련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CCC 제공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광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CCC 동구노인복지관’이 광주에 아가페실버센터를 개원했다. 아가페실버센터는 노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는 곳으로, CCC 광주지부가 2005년부터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준비해 온 것이다.

개원식은 19일 광주 아가페실버센터에서 김준곤 목사(CCC 총재),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이무석 교수(전남대)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 CCC 대표임과 동시에 CCC 동구노인복지관을 관장하고 있는 이종석 목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CCC 동구노인복지관이 개원 10년 만에 아가페실버센터를 개원하게 되어 기쁘다. 아가페실버센터를 통해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복음과 사랑의 사역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준곤 목사도 “한국교회가 한 손으로는 복음을 전하고, 한 손으로는 사랑을 실천하는 쌍손선교를 해야 한다. 가장 고상한 인격은 고아와 과부 등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이라며, “’깡통교회’로 잘 알려진 전주 안디옥교회처럼 선교와 구제를 위해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실버센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동아일보로부터 복지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광주시의 동구 유태명 구청장은 “동구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유일하게 동구노인복지관은 회원이 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사랑과 봉사로 모신다는 숭고한 뜻을 가지고 실버센터를 개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CCC 아가페실버센터는 10명의 어르신이 입주해서 생활할 수 있다. 아가페실버센터 사역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살피고 있는 어르신은 80명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