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난민 어린이들,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에 노출

이태근 기자  tglee@chtoday.co.kr   |  

월드비전 <덫! 희망이 사라진 이라크 난민 어린이들> 보고서 발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이라크에서 난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난민 가운데 어린이들이 심각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 4월 요르단 암만에 살고 있는 이라크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덫! 희망이 사라진 이라크 난민 어린이들>이라는 보고서에서 “20만 명의 이라크 난민 어린이들 중 43%가 폭력을 목격했고 39%가 가까운 친인척을 잃었다”며 이로 인해 어린이들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 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의료 혜택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저자인 아쉴리 클레멘츠는 “유괴되거나 몸값을 치러야 하는 끔찍한 경험을 한 어린이들도 있고 집 안에서 벌어진 잔혹한 학살이나 자살폭탄, 살인을 목격한 어린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보고서에서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 등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회복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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