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영남선교대회 준비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전국 교회에 일어나는 전도 열기”라고 설명했다. ⓒ박순영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영남선교대회 기자회견이 2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회장 신경하 감독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은 “영남선교대회가 전국에서 가장 교세가 약한 영남지역에 교단의 정체성을 명확히 알리고 선교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하 감독회장 ⓒ 박순영 기자
신 감독회장은 대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영남지역 복음화와 교단을 이 땅에 희망을 주는 공동체로 바로 세우는 것이 이 대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신 감독회장은 “대회를 통해 현재 전국에서 가장 교세가 약한 영남지역에 감리교의 교세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한정석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인데 벌써 전국 감리교회에 부흥의 열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영남지역 전도를 위해 전국 교회가 일치단결해서 선교에 집중하다 보니 그동안 침체됐던 전국 교회에 전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준비위원장 피정식 감독은 “영남지역 12개 지역 감리교회들과 지속해서 선교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대회의 부제가 ‘2007 희망 Festival’인 만큼 영남지역 복음화에 기여하고 희망을 전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프로젝트 상임회장 김승현 감독은 “지속적인 영남지역 선교를 위해 지방끼리의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라며 “감리교회 전체가 이 대회를 위해 일치단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재 선교국 총무는 “이 대회는 교단의 정체성에 맞는 선교전략을 통해 한국교회에 영적대각성을 일으키는 집회가 될 것이다. 198개 지방 5,800개 소속 교회가 대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영남지역에서 어렵게 목회하는 분들께 힘을 주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의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영남지역의 교세 현황, 구체적인 전도방법 및 부산지역 교회와의 협력관계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원재 총무는 영남지역의 교세가 얼마냐는 질문에 “영남지역 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는 김해, 양산을 포함한 부산지역에 63개, 대구에는 28개로 전체 인구가 8만 명인 강화지역에만 120개 감리교회가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열악한 형편이다”고 답했다.
한정석 감독은 전도방법에 대한 질문에 “각 지방 10개 연회에서 전도할 부산지역을 구별로 나눠 전도 할당 구역을 배정했다. 8월 23일 오후에 열리는 본대회 전, 오전에 전도지를 돌리면서 할당 구역에서 각 교회가 전도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경하 감독회장은 “전도훈련을 정례화시키고 있다. 전국 감리교인들이 본대회가 열리는 날 부산 전 지역에서 전도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감은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영남선교대회 성공기원 ‘전국지도자 초청기도회’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고신대에서 청년 영남선교대회, 8월 22일에는 광안리 해변에서 청년집회가 개최된다.
8월 23일 10만 명 규모로 부산 주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릴 영남선교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전도집회로 이어진다. 본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회개와 각성, 나눔과 선교, 축제와 공연이라는 주제로 3부로 구성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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