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SFC 총동문회 제15차 정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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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김형태 목사 선출, ‘행동하는 동문회’ 다짐

				▲전국 SFC 총동문회 제15차 정기대회가 ‘행동하는 동문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성료됐다.
▲전국 SFC 총동문회 제15차 정기대회가 ‘행동하는 동문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성료됐다.

전국 SFC 총동문회가 제15차 정기대회를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SFC 60년, 새로운 동문운동의 활성화’란 주제로 개최했다.

SFC 창립 60주년 기념대회인 이번 정기대회는 동문들의 화합과 동문운동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전체 교제와 지역별 활동상황 등을 나누고, 세대별 모임을 통해 청년·장년·노년 동문들의 결속을 다졌다.

첫째 날 부회장 김형태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이사장 김종익 장로의 기도, 고신대 신학대학 학장 이상규 목사의 설교, 회장 임승찬 장로의 대회사,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현유광 목사의 축사와 김종익 이사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상규 목사는 ‘학생신앙운동의 역사와 정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SFC 총동문회가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믿음으로 나아가는 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새로운 동문운동의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영역별 포럼>에서는 교육(임경근 목사/기독교 교육의 필요성), 경제(김남호 장로/그리스도인의 경제활동), 사회복지(고명길 목사/사회복지 현안과 기독인의 역할), 의료(임승찬 장로/의료선교와 해외봉사) 등의 주제별 영역별 포럼을 통해 동문들의 삶의 영역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경에는 임원 개선을 하는 정기총회가 열려 신임회장으로 김형태 목사(울산 덕하교회)를 선출했으며, 부회장 선출에 난항을 거듭한 결과 둘째날 아침식사 후 속회하기로 하고 정회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김형태 목사는 “평안 가운데 하나되는 동문회를 위해 선배와 후배의 계단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헬라적인 것보다 행동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둘째 날 아침 경건의 시간에는 장희종 목사(명덕교회)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해방 이듬해 암울했던 이 땅에 한국교회 부흥의 열기로 탄생된 SFC의 동문들이 모세의 심정으로 부흥을 대망하며 더욱 활발한 동문운동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속회된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전우수 장로(분당매일교회), 박윤정 집사(대구동일교회)가 선출됐으며, 임역원들은 신임 임원단에서 선임할 것을 위임했다.

이날 정기총회 이후 손봉호 교수(전 동덕여대 총장)가 ‘소명에 대한 사명’이라는 특강을 전했다. 손 교수는 “SFC는 개혁주의란 좋은 신학을 가지고 있다. 전도, 기도, 교회, 봉사 등의 좁은 의미의 신앙생활로 만족하지 않고 정치, 경제, 예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도록 하는 사명을 SFC 동문들이 잘 감당하자”고 촉구했다.

정기대회 기간 SFC 총동문회는 장학위원회를 설립하고 위원장에 임성찬 장로를 위촉했다. 장학위원회는 SFC 본부가 추천한 현역 후배들인 신대원생들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연 2회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SFC 현역들의 활동을 격려하게 된다.

/허난세 위원 nanse7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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