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언론학 함께 배우는 과정 개설된다

이태근 기자  tglee@chtoday.co.kr   |  

한국신학언론연구원 3년, 1년 과정으로 개설

한국신학언론연구원은 신학과 언론학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한국신학언론연구원은 국제신학대학원과 한국기독언론사연합회가 산학협동으로 설립했으며,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신학과 언론학을 공부한 전문 기독언론인과 성경적인 해석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3년 과정으로는 신학과 언론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방송언론선교학과정과 신문선교학과정이 개설되며, 1년 과정으로는 이미 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언론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송언론선교특별과정(야)과 신문선교특별과정(야), 목회자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소양을 기르고 언론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기본적인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목회자특별과정이 개설된다.

신학 과목은 이승구 교수(조직신학), 허철민 교수(역사신학), 라은성 교수(역사신학), 장세훈 교수(구약학), 최승락 교수(신약학) 등이, 언론학 과목은 언론계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사들로 구본홍 전 MBC 보도제작국장, 고명진 뉴시스 사진영상국장 등이 담당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교단 총회 및 선교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 목회를 준비하는 자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특히 방송언론선교학과정과 신문선교학과정은 6학기를 마친 후 준목고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연구원장 박천일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총무, CTS기독교TV 사목)는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가 이뤄지는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데, 오늘날 한국 기독교 언론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한국신학언론연구원은 앞으로 10년 후를 내다보며, 어그러지고 일그러진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선포하고 실제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있는 언론인과 목회자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02-839-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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