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그래함페스티발(이하 BFGF) 청소년 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소년대사 부흥회가 20일 저녁 6시 1만 명의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에서 열렸다. 청소년 위원회는 그간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1만 명의 부산지역 청소년을 세운다는 목표를 두고 오랫동안 기도해 왔다.
▲20일 저녁6시 벡스코에서 열린 BFGF 청소년대사 부흥회에 1만 명의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박순영 기자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총재 헨리 홀리(Henry Holley) 목사는 환영사에서 “집회가 60일 앞으로 다가온 이 때 부산에서 청소년 1만 명이 모인다는 소식을 전했더니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이 너무나 기뻐하셨다. 여러분들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사람마다 삶의 값어치는 다를 수 있지만, 그 가치는 결국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십대 때에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고민들과 열등감이 여러분을 괴롭힌다 할지라도 결코 자신의 값어치를 낮게 평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부산의 미래가 여러분께 달려있으니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고 이 땅의 미래를 바꿔 달라”고 전했다.
이어진 기도회 순서에서 참석한 청소년들은 자리에 그대로 꿇어앉거나 일어서서 기도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아름다운교회 김상건 목사(YIM 대표)는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완소’(십대들이 ‘완전 소중한’을 줄여 부르는 말) 부산 십대들이다. 오늘은 부산의 영적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는 날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 모이기까지 너무나 오래 기다리셨다”고 전하면서 한동안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기도하고 있던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흐느껴 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헌신을 다짐하고 기도하는 청소년들 ⓒ박순영 기자
참석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대사 임명식에서 부산 땅의 청소년 부흥을 위해 헌신한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하고 헌신서약을 했다. 또, 청소년대사 벳지를 친구의 가슴에 서로 달아주면서 헌신을 다짐했다.
임명식 이후에는 고신대 부총장 안민 교수의 간증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는 난타와 CCD <십대의범사역팀>, 마술 공연이 펼쳐졌으며 부흥회 마지막 순서로는 한스밴드, 소향, 박에스더 워십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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