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21세기포럼 기관지 ‘만남’ 출판 기념 강연회

신유정 기자  yjshin@chtoday.co.kr   |  
사단법인 크리스천21세기포럼 기관지 ‘만남’ 출판 기념 강연회가 2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대도부페 8층에서 열렸다. 크리스천21세기포럼은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부산·울산·경남지역교계 네트워크에 힘쓰고 있는 초교파 단체로 지난 22일 ‘만남’의 창간호를 발간했다.

크리스천21세기포럼 장성만 이사장(동서학원)은 개회 인사에서 “지금은 창조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창조적 시대인데, 이 시대에는 기술, 재능, 포용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특히 수용성과 관용성이 요구되는데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시대의 요청을 무시하고 유독 자기들끼리만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또 “기독교인들이 관용성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고 정치, 사회 전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영적 싸움에서도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며 “부산 교인들에게 지성을 전하고자 잡지 ‘만남’을 발간하게 됐는데 지금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만남’ 창간호에는 ‘크리스천21세기포럼의 정신’, ‘성령 1백주년 운동 그 후의 한국교회’ 등 교계 인사들의 주제 발표와 좌담 등이 수록돼 있다.

이날 강연회는 ‘대선정국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前 영산대학교 총장이자 정치학 박사인 정천구 교수가 강연을 했다. 정 교수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그간 내내 부정적이었던 남북정상회담에 전격 합의한 것은 남한 대선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중요한 쟁점들은 모두 국민적 합의를 배경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회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장성만 이사장이다. ⓒ박순영기자
▲강연회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장성만 이사장이다. ⓒ박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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