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임명규 총회장 “에큐메니칼 운동의 선봉에 설 것”

신유정 기자  yjshin@chtoday.co.kr   |  

올해 KNCC 회장 맡을 가능성 높아

				▲기장 신임총회장 임명규 목사 ⓒ 신유정기자
▲기장 신임총회장 임명규 목사 ⓒ 신유정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임명규 목사(부산노회, 남부산용호교회)는 기자간담회에서 “1년 임기 동안 외적으로는 연합에 힘쓰고 교단 내적으로는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관례상 이번 회기에 KNCC 회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임 총회장은 “KNCC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타 교단과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총회장은 “교회의 최대 위기는 외부로부터의 핍박이 아니라 교회 자체의 불감증과 타락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고 “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심기일전 하겠다”고 전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심각한 내적 질병을 앓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반기독교적 분위기가 팽배한 이유 역시 교회내 불감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임 총회장은 설명했다.

또, 임 총회장은 2015년까지 국내외 1백개 교회를 개척하고 새 교인 50만명을 확보한다는 ‘비전2015운동’에 집중, 건강한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교단 안에 조직된 ‘평화공동체운동본부’를 더욱 강화하고 북한동포를 돕는 일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