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목사의 20개국 사역 간증 ‘선교일기’
유 목사는 중국,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를 비롯하여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핀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까지 총 20개 국에서 교회 개척과 제자 양육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교지 교회가 ‘영적 부모’인 선교사들의 신앙과 사역방식을 그대로 물려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선교사들의 신앙의 자세가 선교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유 목사의 말에 따르면 선교사들의 건강한 신앙과 사역방식을 보아 온 현지인들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성장시키고 자립해 나갔다. 하나님을 향한 선교사들의 충성과 믿음이 현지인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선교지 교회 개척에는 ‘충성된 선교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들이 ‘충성된 현지인’들을 찾아내는 것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수고와 팀워크가 더해진다면 평균 7~8년이 지난 후 건강한 교회가 세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순수한 동기로 이뤄져야 할 선교가 인간의 이기심과 경쟁심 때문에 물량주의, 실적주의로 나아가는 현상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선교의 시작부터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령의 인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때문에 선교를 꿈꾸거나 이미 선교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항상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선교를 하면 우리 교회가 축복을 받는다’, ‘선교는 하나님을 위한 가장 귀한 일’이라는 식의 목표의식만 가지고 너도나도 선교하는 것도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총회 활동을 하지만 오랜 기간 선교하면서 가장 많이 배웠던 것은 영혼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이들을 위해 비우는 삶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는 “사랑도 주고 물질도 주고 우리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을 끊임없이 다 주는 것”이라며 “희생이 없이 생명을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교사를 희망하는 선교헌신자들에게 먼저 “준비된 사역자가 될 것”을 충고했다. 그는 “선교사들은 성경에 해박하고 언어 능력과 체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성품과 인격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면서 이러한 훈련을 위해 좋은 교회에서 봉사하는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선교지에서 자신의 생계는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전문 기술을 배워가는 것도 안정적인 사역을 위한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선교사는 물론 모든 신앙인의 기본 자세인 ‘순종’하는 훈련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1장 사역의 간증_9
2장 사역에서 특별히 주의할 점들1 _53
3장 사역에서 특별히 주의할 점들2 _69
4장 사역지 일기 _83
서문2 _242
제2부 (2000-2007년)
1장 새로운 발걸음
-함께하던 사랑하는 동역자들이 거의 다 떠났다_243
-캄보디아의 상황이 풍전등화였다_251
-이태리와 불가리아_260
-네팔 이야기_281
-몽골에서_291
2장 한국에서의 사역
-서울선교교회_304
-예장 합신연합총회_308
-국제선교신학원_313
-벧엘서원_314
-미국의 퍼시픽 신학교_317
-앞으로의 여정_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