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같은 ‘아버지와 아들의 회복’, 어떻게 풀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임석종 목사의 새 저서

				▲저자 임석종 목사.
▲저자 임석종 목사.

청년목회로 유명한 임석종 목사(월곡중앙교회)가 쓴 ‘아버지와 아들의 회복(두란노)’이 발간됐다.

‘생동하는 구역 부흥하는 교회’, ‘한나의 기도’ 등의 저서들로 사랑받았던 임 목사의 신간은 창세기 9장에 나오는 노아와 세 아들간에 일어난 사건을 통해 가정의 치유와 회복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임 목사는 이를 삶에 적용하면서 경험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이 땅의 모든 부모와 자녀들, 그리고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모의 입에 담지 말아야 할 1백가지 저주의 말과 선포해야 할 1백가지 축복의 말 △자녀를 축복하는 7대 기도문 △회복의 7품새 △권위 사용의 7원칙 △자녀 훈계의 7원칙 △분노의 감정을 처리하는 7대 원칙 △상한 감정의 치유를 위한 7단계 등 부모와 자녀간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임 목사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회복의 몸부림을 시작하라고 간곡히 외친다. 그와 동시에 부모들에게는 이러한 몸부림을 먼저 시작하라고 당부하며, 부모의 권위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분노의 감정을 잘 처리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에게 있는 연약함을 인정할 것을 요청하고, 부모가 자신들의 축복의 통로임을 깨닫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모델이 될 것을 촉구한다.

임 목사는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들로 현재 부모인 성도들을 비롯해 자녀를 기다리는 부부, 가정사역자와 목회자, 그리고 자녀들을 꼽았다. 그는 “부모와 자녀간의 회복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자녀들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부모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며,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안돼 힘들어하는 자녀들에게는 치유와 회복을 줄 것”이라며 “목회자나 가정사역자, 상담가들에게는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김성묵 국제본부장은 이 책에 대해 “아버지학교 사역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고, 아버지로서의 권위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을 느꼈다”며 “저자는 쉽고 간결한 문체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쉽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풀어가고 있으며, 문제의 근본 뿌리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저자 소개]
임석종 목사는 치유와 회복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한 마음은 세우고 부흥케 하고자 하는 그의 비전에서 나온 것이라 설명한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으로 위대한 사람을 세우고, 믿음의 명가를 세우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치유와 회복 사역에 나섰다.

그는 청년과 젊은이들을 위한 어게인1907 사역, 한국교회와 한국의 회복과 변혁을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사역, 문서사역과 방송사역, 교회부흥을 위한 구역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대 무역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 총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에 있는 임 목사는 삼성그룹과 왕성교회 부목사를 거쳐 현재 월곡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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