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서 ‘마틴 루터 킹 데이’ 맞아 축제

미국=이태근 기자  tglee@chdaily.com   |  

킹 목사의 비폭력·무저항 정신 기려

				▲필라델피아에 있는 마틴루터킹 벽화, 21일 비폭력무저항운동을 통해 인류화합을 도모했던 흑인 인권운동가이자 사상가인 마틴 루 터킹 목사의 날을 맞아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태근 기자
▲필라델피아에 있는 마틴루터킹 벽화, 21일 비폭력무저항운동을 통해 인류화합을 도모했던 흑인 인권운동가이자 사상가인 마틴 루 터킹 목사의 날을 맞아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태근 기자

매년 1월 21일은 비폭력 무저항운동을 통해 인류화합을 도모했던 흑인 인권운동가이자 사상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제23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가 미국 각 지역에서 벌어졌다.

LA에서의 행사는 오전 11시(현지시각) LA한인타운 킹 블러드와 크렌셔 블러드를 따라 화려하게 펼쳐졌다. 행사는 오전부터 내리는 비 속에서 진행됐다. 퍼레이드에는 꽃차 20대, 오픈카 80대, 마칭밴드 15팀, 드릴 팀 20팀, 댄스그룹 5팀, 나이트 하이스쿨 학생과 밴드 그리고 치어리더, LA경찰, 새에댄교회 천사소리 합창단, 소방차 등이 100여 개가 넘는 단체가 참가했다. 퍼레이드를 관람을 위해 참여한 인근 주민들은 각 단체가 지나갈 때마다 환호하며 퍼레이드 개최를 축하했다.

‘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로 유명한 마틴 루터 킹은 64년 최연소(35)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흑인 인권운동가로서, 68년 암살당했다. 미국 국부(國父)라 불리는 조지 워싱턴을 제외하고 탄생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인물은 마틴 루터 킹이 유일하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인종 차별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던 마틴 루터 킹이 흑인지도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시 버스 보이콧 운동 대표로 선출되면서부터다. 버스 보이콧은 흑백분리법 일환으로 1955년 12월 몽고메리 한 버스에서 로자 팍스라는 흑인 여성이 백인 남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체포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비롯됐다.

마틴 루터 킹은 이를 계기로 펼쳐진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지도하고, 1956년에 미국 연방 최고 재판소에서 버스 내 인종 분리법 위헌 판결을 받아냈다. 이후 아틀랜타 침례교회 목사로 있으며 미국 각지 인권운동을 지도했다.

일찍이 간디 사상에 감명받았던 마틴 루터 킹은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 원수를 사랑하고 어떤 고난과 차별을 당해도 사랑해야 한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자” 는 비폭력 무저항주의 사상을 호소해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부각됐다. 그 후 인종화합을 위한 인권운동으로 30여 차례나 체포됐지만 비폭력 무저항운동에 대한 신념을 꺾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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