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 부흥 위해’ 남가주 목회자들 한 자리

LA=김브라이언 기자  brkim@chdaily.com   |  

신학생 위한 세미나, 지역별 대형교회 목사들 강사로

				▲(왼쪽부터) 손인식 목사, 최홍주 목사, 강준민 목사, 유진소 목사, 김승욱 목사가 전도사와 신학생들의 성공적 이민목회 사역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왼쪽부터) 손인식 목사, 최홍주 목사, 강준민 목사, 유진소 목사, 김승욱 목사가 전도사와 신학생들의 성공적 이민목회 사역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주님이 주시는 소명을 붙들고 시작한 목회, 그러나 교회 개척이 쉽다고 자신할 수 있는 목회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것이 척박한 이민목회라면 그 대답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미국 한인교계에서 목회를 준비하는 전도사, 신학생을 위해 남가주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금까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많았지만 전도사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전무했기에 이 세미나는 전 미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베델한인교회 손인식 목사,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 동양선교교회 강준민 목사, LA온누리교회 유진소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 등 한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이민교회 목회자들. 이들은 각각 남가주 얼바인, 노스리지, LA 한인타운, 레이크뷰테라스, 풀러튼 지역에서 최고의 교세를 자랑하는 교회 목회자들이다. 이 목회자들이 이제 목회의 길에 접어들거나 목회를 꿈꾸는 신학생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강의 주제는 “북미 지역, 미래 한인교회의 목회를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 “담임목사는 당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나”, “이민교회의 미래 목회 철학은 어떻게 정립해야 하나”, “설교 준비와 선포를 어떻게 훈련해야 하나”, “부목사 시절부터 갖추어야 할 목회자의 태도는 무엇인가”, “목회자의 가정은 어떤 준비를 필요로 하는가” 등 다양하다.

이 세미나는 과거 베델한인교회 손인식 목사가 ‘교회성장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인교회 담임목회자들에게 자신의 목회관을 강의했던 것이 호응을 얻으면서 목회 지망생들을 위한 세미나도 필요하다는 주변의 요청에 의해 계획됐다.

세미나 관계자는 “전도사와 신학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손인식 목사의 요청에 4명의 목회자들이 흔쾌히 마음을 합치면서 이 세미나가 준비 중이다”라면서 “이 세미나 참가자들이 이민 목회의 비전을 얻고 힘차게 전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시: 2008년 7월 29일(화) 오후 1시 - 7월 30일(수) 오후 2시까지
장소: 베델한인교회 비전센터 18700 Harvard Ave. Irvine CA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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