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발표하고 공명선거 등 강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 김영태 목사가 3월 31일 총회장 담화문을 내고 “올바른 선거 참여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자”고 독려했다.김영태 목사는 특히 이번 선거에 기독교인들이 빠짐없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목사는 이 담화문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선거는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실천의 장”이라며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은 모든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담화문은 또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은 이번 선거가 공정한 선거가 되고, 우리 교회가 이를 위한 파수꾼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공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도 요청하고 있다.
또한 평화통일가정당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담화문은 “기독교를 사칭하는 이단으로 규정된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은 사이비 종교집단의 정치권력화는 막아야 한다”며 “전국교회와 성도들 및 시민들은 이러한 잘못된 종교에 뿌리를 둔 정당이 국회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뿌리에서부터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담화문에서 제시한 선거지침.
가.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투표권을 행사해 주십시오.
나.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 불법 선거가 뿌리내리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해 주십시오.
다. 국회의원을 선택할 때 지연,학연,혈연, 세대보다는 정책과 자질, 실천가능한 공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해 주십시오.
라. 이단사이비 집단의 정치세력화를 경계하고 절대 국회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적극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마. 이번 선거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의 뜻이 드러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