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총 2천여명 규모로 행사 준비
1945년 8월 원자폭탄 투하로 희생자만 20만명에 이르는 히로시마, 바로 그 곳에서 열리는 “2008 히로시마 러브소나타”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히로시마에서 5개현과 87개의 교회가 연합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지저스 펠로우십 히로시마’에서 궐기기도회를 가졌다고 온누리신문이 전했다. 현재 일본 참가신청자는 2천여명이며 한국 참가자는 250여명이다.
궐기기도회에서는 6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기도했으며 호리카와 목사가 히로시마러브소타나를 위한 연합과 일치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호리카와 목사는 “우리가 먼저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면 복음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교단과 교파가 많은 일본에서 29개 교단의 교회가 러브소나타로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 실행위원장 카토 목사는 “다른 교회 성도들과 함께 그룹을 지어 기도한 것은 그 동안 없었던 일”이라며 “이번 러브소나타에는 반드시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가 히로시마에 울려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온누리교회는 이번 히로시마러스소타나를 위해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기도모임을 꾸준히 갖고 있다. 기도제목은 ‘러브소나타를 통해 50여년 전, 원폭 피해를 입은 수많은 히로시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치유와 평안을 경험하도록’, ‘오랜 역사 가운데 생긴 한일 관계의 갈등이 해결되고 서로 돕고 이해하는 우방국이 되도록 ’, ‘최근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일본 교회의 전도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일본 복음화의 불씨가 되어 일본 전 열도로 퍼져나가도록’ 등이다.
히로시마 러브소나타는 히로시마후생연금회관에서 오는 22일 교회부흥세미나를 시작으로 23일 러브소나타로 진행된다. 22일 교회부흥세미나의 주제강연은 양재온누리교회 한홍 목사가 ‘복음과 문화’라는 제목으로 전하며, 선택강연으로 수원온누리교회 반태효 목사가 ‘교회론과 목회철학’,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본부장 김성욱 장로가 ‘부부가 함께하는 자녀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패널토의는 니시다이지그리스도교회 아카에 목사, 단립오고오리메구미그리스도교회 코바야시 목사, 지저스펠로우쉽히로시마 츠지목사, 어셈블리교단미타케채플 호리가와 목사가 나선다. 23일 “사랑과 평화”의 주제로 열리는 러브소나타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며 소프라노 김영미, 가수 유승준, 박탐희,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