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 ‘독창’ 아닌 ‘합창’ 을!

강수영 기자  sykang@chtoday.co.kr   |  

부산시기독신우회, ‘제21회 찬양축제 & 사랑나눔’ 행사 열려

				▲18개의 찬양발표 참가팀들은 바쁜 일정가운데 함께 연습한 찬양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손길이 되길 소망했다. ©강수영 기자
▲18개의 찬양발표 참가팀들은 바쁜 일정가운데 함께 연습한 찬양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손길이 되길 소망했다. ©강수영 기자

				▲‘5분 대기조’ 로 불리는 소방본부지역회는 “예배자” 라는 찬양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수영 기자

▲‘5분 대기조’ 로 불리는 소방본부지역회는 “예배자” 라는 찬양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수영 기자

24일 오후2시, 부산광역시 기독신우회 주최, ‘제21회 찬양축제 & 사랑나눔’ 행사가 거제교회에서 열렸다.

예배와 축사, 찬양축제의 총3부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말씀을 맡은 옥수석 목사(거제교회 담임)는 “부산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이라는 제목으로 평화의 도시, 부산이 되기 위해 기도하는 공직자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옥 목사는 눅19장 41~44절을 본문으로, 예루살렘성의 비참한 멸망을 보며 우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상기하며, “오늘날에도 하나님과 형제들과 평화하지 못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라고 반문했다. 그는 “Dynamic Busan” 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과 평화하고 형제들과 평화하는 ‘샬롬의 도시 부산’ 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잇따라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태풍과 중국 대지진을 보면서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닫는다” 면서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 함과 같이 우리의 힘과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절대적인 지키심과 돌보심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맡은 정낙형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역동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대규모사업이 활발이 진행중인 이때, 부산의 기독공직자들이 희망전도사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 과 ‘공직자로써의 신념’ 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이어 격려사를 맡은 부산교시협 상임회장 김창수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 빈약하다” 며 예수안에서 더 이상 ‘독창’ 이 아니라 ‘합창’을 부르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어 그는 찬양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찬양축제가 바로 그 시작의 자리가 되기를 격려했다.

부산 시∙구의원등 내빈소개 이후 이어진 3부 순서에서는 부산경찰기독선교연합회, 소방본부지역회등 18개팀의 찬양발표가 이어졌다. 바쁜 일정가운데 틈틈이 연습한 실력을 선보인 이들은 하나님의 도구로써, 하나님의 도시 부산을 기대하며 더욱 사랑으로 섬기는 자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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