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와 함께 손을 잡고..!

강수영 기자  sykang@chtoday.co.kr   |  

거제교회, ‘농어촌 목회자 초청잔치’ 개최

				▲거제교회의 목장들은 그동안 기도로 지원하고 있던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이날 처음 만나 환영하고 함께 기도하며 사정을 나누었다. ©거제교회 제공
▲거제교회의 목장들은 그동안 기도로 지원하고 있던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이날 처음 만나 환영하고 함께 기도하며 사정을 나누었다. ©거제교회 제공

				▲이날 특별히 농촌교회 교역자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덜고자 초청된 교역자들의 34명의 자녀들에게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거제교회 제공

▲이날 특별히 농촌교회 교역자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덜고자 초청된 교역자들의 34명의 자녀들에게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거제교회 제공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거제교회(옥수석 목사)에서 ‘농어촌 목회자 내외분 초청잔치’가 열렸다.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거제교회의 사랑의 섬김이 이번에는 경남, 울산, 창원지역 농어촌교회에까지 미쳤다. 거제교회는 현재 59개의 농어촌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이 중 20곳의 농어촌교회 목회자 내외가 초청됐다.

28일 환영예배 설교를 맡은 이태호 목사(암곡소망교회)는 “도시에 있는 거제교회가 농어촌교회를 초청해 대접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 많은 이들을 대접하는 자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그는 “농어촌교회가 그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면 도시교회에 여파가 온다. 섬김을 받은 어르신들이 도시에 사는 아들, 딸들에게 교회를 자랑하게 되기 때문이다”며 농어촌교회를 향한 정성어린 지원을 요청했다.

간증 시간에는 천정협 목사(거창소야교회)가 농어촌교회에서 목회하며 체험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한 간증을 나눴다. 그는 간증을 통해 자신과 같은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도시교회들의 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이어 옥수석 목사의 인도로 오지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 각 지역의 복음화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환영예배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11년째 농어촌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임채홍 목사(문경고요교회)는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게 됐고 목회의 힘을 얻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제교회는 이날 특별히 농어촌교회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초청된 목회자 내외의 자녀 34명에게 50만원, 30만원, 20만원,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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