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지에 교회를 세우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배우 신현준이 6월 20일 ‘세계난민의 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신현준은 지난 15일 안산 근로자지원센터에서 난민지원단체로는 유일한 비영리민간단체인 ‘피난처(대표 이호택)’가 주최한 2008 세계난민의날 문화공연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아프리카, 동남아 등 세계각국난민 1백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콩고의 정보책임자였던 욘비와 피난처 이호택 대표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국에서 핍박받고 한국에서 업신여김을 받는 난민들을 돕기로 했다.
피난처 이호택 대표는 “난민 친구들은 돈을 벌러 한국에 온 사람들이 아니다. 본국의 많은 정치, 사회 문제로 이곳에 잠시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예전에 우리의 많은 지도자들과 외국의 많은 지도자들이 그랬듯이 본국의 난을 피해서 잠시 한국에 머무는 분들”이라며 “한국에 머물러 있는 미래의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도자들의 인권과 난민인정에 신현준 씨가 앞장서기로 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그늘지고 소외받는 계층이 많아지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난민여러분들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긍정의 힘으로 열심히 살아가라”며 격려했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