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방영시 기독교측 반론 싣기로… 추후 방영내용도 협의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방영 중단을 요청하기 4일 오후부터 SBS 사옥에서 금식농성을 시작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2차 방영시 기독교계의 반론을 싣겠다는 SBS측의 입장을 듣고 4일 오후 11시30분 경 금식농성을 해제했다.SBS측은 이날 엄신형 대표회장을 비롯, 황호관 부회장, 서기 문원순 목사, 예장 합신 총무 김종언 목사 등 한기총 주요관계자들이 사옥에서 금식을 하는 강경한 자세를 보이자, 기독교계 반론 방영을 약속하면서 추후 방영 내용에 대한 협의도 갖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기총도 이 같은 SBS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금식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