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나눔’은 사진에서 보듯 이웃을 상징하는 십자가 형태이며, 이를 접으면 주사위처럼 정육면체로 변하는 휴대용 MP3 플레이어다.
나눔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 디자인계 권위있는 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월드비전이 KAIST 배상민 교수(산업디자인학과)와 GS칼텍스의 도움을 받아 런칭한 MP3 ‘나눔’.
이 제품은 세계 최고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08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미국의 IDEA 어워드는 독일 IF, Red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중 하나다. IDEA 어워드는 1년동안 생산된 모든 제품들 중 최고의 디자인을 IDSA(美 산업디자인협회)와 비즈니스위크 지가 심사, 수상한다. 올해는 26개국 2천여명의 전문 디자인회사와 기업,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오는 28일자(현지시각) 비즈니스위크 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美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으로 하나되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NGO와 학계, 기업이 함께 자선상품(Charity Item)을 출시해 판매금 전액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쓰인 것은 세계 최초의 일이다. 월드비전이 2006년 처음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최초로 GS칼텍스와 이노디자인이 함께해 USB 나눔을 출시해 총 1만 1천개를 판매, 총 3억 4092만원을 저소득 가정에 지원했다. MP3는 지난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총 1만 1천개를 생산했고, 현재까지 4억여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정육면체로 모습이 바뀌는 ‘나눔’. 독특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띤다.
MP3 ‘나눔’을 디자인한 배상민 교수(37)는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권위의 디자인상인 독일 Reddot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곳에서 수상한 배 교수는 “나눔이라는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MP3 나눔은 ‘Cross to Cube’라는 컨셉에 착안해 디자인했다”며 “이 제품을 통해 사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 모두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랬는데 영예로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美 뉴욕 Parsons 미대에서 지난 8년간 교수로 있었고, 지난 2005년 9월부터는 KAIST에서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미국 여러 곳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세계적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디자인 상을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나눔만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만도 뜻깊은 일인데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을 수상할만큼 뛰어난 디자인을 아낌없이 만들어준 배상민 교수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일을 기쁨으로 함께해 주고 있는 GS칼텍스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사이트(nanum.kixx.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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