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강의 빅3 ‘이슬람’ ‘중국’ ‘미전도종족’

박종배 기자  jbpark@chtoday.co.kr   |  

[선교한국 3] 제11회 청년학생선교대회 이모저모

선택강의 ‘인기’ ‘비인기’ 강의로 나뉘어

○…6일 선택강의를 앞두고 5일 오후 1시부터 선택강의 수강 신청이 이뤄졌다. ‘이슬람은 테러리스트인가?’ ‘중국선교의 현황과 이해’ ‘미전도종족선교’ ‘기독교박해현황’등은 가장 먼저 정원 80명을 채웠다. ‘어린이사역’ ‘MK사역’ ‘비지니스 선교전략’ ‘스포츠 사역’ 등과 같은 특수 사역에도 수강자들이 몰렸다. 반면, ‘불교세계관 이해와 선교현황’ ‘알타이권 선교현황과 전략’ ‘부족선교’ 등 주제가 어렵거나 다소 생소한 강의에는 10명 안팎의 수강자밖에 몰리지 않았다.

신천지 이단 경계 주의보, 보안 철저히

○…이번 선교대회는 보안 및 관리가 철저하다. 스텝들은 선교한국 참석자 또는 관계자, 언론사 등을 제외한 사람들은 대회 장소인 안산동산교회의 출입을 막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신천지가 대회에 참석해 청년들을 혼란시키지 못하도록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박람회,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

○…63개 선교단체들의 선교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5일 오후 2시부터 안산동산교회 체육관에서 시작된 선교단체박람회는 선교대회에 참석한 청년들로 붐볐다. 63개 선교단체들은 사진과 영상, 안내 책자, 선교현장 체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역을 홍보했고, 참석자들 또한 개별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NGO에서 사역하길 원하는 한 청년은 “내가 평소 원하던 사역지의 정보를 손쉽고 자세하게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고 말했다.

SFC 스탭들의 헌신 돋보여

○…SFC 1천여명의 스탭들은 찬양인도, 중보기도, 무대설치, 데스크 안내, 통역 등으로 선교대회를 매끄럽게 이끌고 있다. 특히 대회 첫날인 5일에는 미리 제작한 UCC 동영상을 통해 숙소 배정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한양대 안산캠퍼스와 안산시내 찜질방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선한뉴스 앵커의 재치있는 진행

○…선교대회 저녁집회에는 청년학생선교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조직, 감독, 연출하는 선한뉴스가 진행된다. 김혁수, 심에스더 아나운서는 선교대회의 이모저모를 재치있게 보도하여 참석자들의 유쾌한 웃음을 끌어냈다.

심플 라이프 데이(Simple Life Day)에 나온 감자, 옥수수, 오이

○…선교 현장를 체험코자 7일 저녁식사는 감자, 옥수수, 오이가 나왔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세 음식만 먹고도 배가 불러 선교 현장 체험이 안됐다는 우스겟소리를 하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감자, 옥수수, 오이는 모두 합쳐 319kcal로 밥 한공기가 조금 넘는 열량이다.

4천명이 한꺼번에 뛰면 예배당 무너져?

○…저녁마다 열리는 찬양집회에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제발 뛰지 말라는 주최측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다. 이유인 즉슨, 4천명이 한꺼번에 뛰게 될 경우 예배당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 한 사람당 평균 60kg으로 계산해보면 약 240톤이 예배당에 충격을 주는 셈이다.

열대선교지체험관으로 불린 찜질방

○…선교대회에 참석한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자매들은 한양대 안산캠퍼스, 형제들은 안산동산교회 근처 찜질방에서 숙식했다. 형제 참석자들은 찜질방을 열대선교지체험관이라고 부르는 등 웃으면서 불편을 감내했다. 일부 자매 참석자들은 자신들도 열대선교지를 체험하고 싶다며 찜질방에서 숙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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