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새 총장에 김홍기 교수 선출

김진한 기자  jhkim@chtoday.co.kr   |  

“웨슬리의 경건한 영성 이어받겠다”

				▲김홍기 교수ⓒ감신대
▲김홍기 교수ⓒ감신대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새 총장에 김홍기 교수(57)가 선출됐다. 감신대 이사회(이사장 이종복 감독)는 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1차 면접심사에 이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신임총장 김홍기 교수는 1차 투표에서 7표를 2차 투표에선 14표를 얻어 이사회(정원 19명)의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고, 최종 당선됐다.

김 신임총장은 당선소감에서 “감리교단의 웨슬리 영성 신학을 향한 강한 열망이 이사회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 “웨슬리의 경건한 영성을 이어받아 감신대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학원 운영과 관련, 김 신임총장은 “장학금 후원정책을 세워 대학원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이 되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신임총장은 김외식 현 총장이 임기가 만료되는 10월 이후부터 4년 동안 감신대 총장으로 일하게 된다.

김 신임총장은 감리교신학대학교(신학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M. Th), Wartburg Theology Seminary(S.T.M), 보스톤대학교, 드루대학교(M. Phil & Ph. D)에서 공부하였고, 현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신학교수, 존 웨슬리 신학연구소장, 한국웨슬리학회 부회장, 한국교회사연구원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기독교의 역사이야기>, <존 웨슬리 신학의 재발견>, <한국기독교사상산책>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승리의 시작

백선엽 장군 영화 <승리의 시작>, 촬영 마치고 후반 작업 중

작품 객관성 위한 대규모 인터뷰 백 장군 전투 지역 함께 방문 촬영 극적 장면, 드라마 형식 재연 장점 집안 기독교 내력, 친일 이력 정정 이승만 대통령 영화 으로 작년 전국 극장 상영과 광복절 KBS에서 방영한 권순도 감독이 백선엽 장군 소재 영화 으로 관객들…

한기총 임원회 고경환 대표회장

한기총 “WEA 신학적 문제 밝힐 포럼 계획 중… 백서 발간도 고려”

고경환 대표회장 “배도 우려 요소 및 문제점 분명히 밝힐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12일 “WEA의 보다 근본적인 신학적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저명한 신학교수들과 포럼을 계획했다”며 발제문과 일시는 추후 공개하기로 …

윌버포스

“그리스도인 정치가, 정치적이되 정파적이지 않아야”

“그리스도인 정치인이 정치적이되, 정파적이지 않아야 한다.” ‘Statesman’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1759-1833)는 노예 무역 폐지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당시 사회 시스템의 질적 성숙을 목표로 ‘도덕(악습) 개혁’에 나섰던 야망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