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3일 비상금식기도회’ 첫날 7천여 성도 참석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보도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는 등 현 시국에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 기독교계가 난국 타개를 위해 12일 비상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7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비상금식기도회’를 열었다.
엄신형 대표회장은 “정치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죽어가고 있으며, 교회는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는 기도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며 “천만 기독교인이 함께 기도하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14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금식기도회를 개최하고, 15일은 전국 교회가 각 교회와 수양관 등에서 기도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도할 때는 희망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이뤄주신다”며 “한국이 부강해지고 안정을 되찾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조 목사는 “순복음교회에 75만명의 성도가 모이고, 수많은 제자들을 키워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하루 3~5시간씩 기도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렇게 기도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기도의 힘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기총은 14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금식기도회 겸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전한다.
한기총은 또 15일 건국 60주년과 광복 63주년을 기념해 성명서를 발표한다. 성명서에는 일본과 중국의 독도와 백두산 등 영토 침탈에 단호히 조치할 것과 한미동맹 강화, 한국교회의 선진조국 건설을 위한 다짐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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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는 한국 교계 지도자들. ⓒ김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