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가 세우고 지키는 나라 되어야”

강수영 기자  sykang@chtoday.co.kr   |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광복절 특별기도회 열려

				▲옥수석 목사(부기총 총무, 거제교회 담임)의 인도하에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진행중이다. ⓒ최우철 기자
▲옥수석 목사(부기총 총무, 거제교회 담임)의 인도하에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진행중이다. ⓒ최우철 기자

13일 저녁 7시 30분,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광복절 특별기도회”가 거제교회(담임 옥수석 목사)에서 열렸다.

조예연 목사(부기총 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장성만 목사(부기총 고문,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가 설교를 맡아 “의(義)로 세우는 나라(시127: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장 목사는 먼저 “나라가 망했다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지 아는가?”라고 반문하며 몸소 겪었던 일제압제의 아픔을 회고했다. 자신의 성(姓)과 한글, 우리 전통문화를 모두 빼앗기는 아픔과 수치를 겪게 되었던 것.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는 이런 한민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한국을 해방시켜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63년전. 물리적, 정치적으로 해방과 자유를 얻었지만 “진짜 자유와 진짜 해방은 아직도 우리에게 멀었다”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인간을 얽매는 죄로 부터 해방될 때 만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큰 과제는 “통일국가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없다면 나라를 세울수 없음을 거듭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믿는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정직, 성실, 근면”이라며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수 있는 길임을 제시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의 시간에는 옥수석목사(거제교회 담임, 부기총 총무)의 인도하에 ▲우리나라의 주권과 국토를 지켜주소서 ▲북한동포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축복하소서 ▲부산지역 교회들을 부흥케 하소서 라는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참석자들 모두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해마다 큰 규모의 집회들을 개최하고 있는 부산교계는 8월에도 굵직한 행사들을 준비중이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는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와 28일 개최되는 조용기∙조용목 목사 초청, ‘성령∙치유부산대성회’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승리의 시작

백선엽 장군 영화 <승리의 시작>, 촬영 마치고 후반 작업 중

작품 객관성 위한 대규모 인터뷰 백 장군 전투 지역 함께 방문 촬영 극적 장면, 드라마 형식 재연 장점 집안 기독교 내력, 친일 이력 정정 이승만 대통령 영화 으로 작년 전국 극장 상영과 광복절 KBS에서 방영한 권순도 감독이 백선엽 장군 소재 영화 으로 관객들…

한기총 임원회 고경환 대표회장

한기총 “WEA 신학적 문제 밝힐 포럼 계획 중… 백서 발간도 고려”

고경환 대표회장 “배도 우려 요소 및 문제점 분명히 밝힐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12일 “WEA의 보다 근본적인 신학적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저명한 신학교수들과 포럼을 계획했다”며 발제문과 일시는 추후 공개하기로 …

윌버포스

“그리스도인 정치가, 정치적이되 정파적이지 않아야”

“그리스도인 정치인이 정치적이되, 정파적이지 않아야 한다.” ‘Statesman’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1759-1833)는 노예 무역 폐지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당시 사회 시스템의 질적 성숙을 목표로 ‘도덕(악습) 개혁’에 나섰던 야망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