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 '대운하 관련주'들 갑작스런 상승세

김한별 기자  hbkim@chtoday.co.kr   |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전 취임 후 첫 라디오 연설에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대운하 관련주들이 갑자기 급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운하 관련주들은 정부측에서 광우병 파동 등을 겪은 뒤 사실상 포기 입장을 거듭 밝히며 그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13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운하 관련주들은 이화공영, 삼호개발, 동신건설, 특수건설, 홈센타, 진흥기업, 울트라 건설, 자연과환경, 유신, 대호에이엘, 르네코 등이다. 이들은 모두 강세를 보이거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운하 관련주들이 갑작스런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최근 청와대에서 대운하 공사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지난 9일 "일각에서 '우리나라의 강이 물류, 관광 차원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수질, 수자원 측면에서도 열악하니 4대강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며 "지난 9월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세느강에 운하를 건설해 북부 대서양까지 연결하는 구상을 발표했는데, 우리도 한 번 그렇게 해 보자는 주장들도 있더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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