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교회 방문, ‘연합과 화목’ 강조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독회장 선거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부연회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감리교회)이 지난 12일(주일)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에 방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자’는 제목을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것’과 ‘연합과 화목’을 강조했다.
이규학 감독은 현재 한국은 갈등과 분열의 영, 죽음의 영, 곧 자살의 영이 한국을 뒤덮고 있다며 소고기 수입으로 인한 촛불 시위, 여야 갈등, 남북 분단 등의 상황을 지적하고 가장 후진국이 겪는 이데올로기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분열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교회 내에도 교파와 교단이 갈라지고 분리의 영이 얼마나 역사하는지 모른다”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단 하나의 사명은 바로 화목의 직책이다. 예수님은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해 분리가 아닌 연합과 화목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우리의 적을 바로 알고 성령으로 대처하고 방어하고 대적함으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 영적 전쟁은 하나님 안에 있다고 하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경교회가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앞에서는 전도하고 봉사하고 뒤에서는 기도하는 영적인 시스템을 가진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래서 “기도하는 교회 영적 체험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영적인 전쟁에 승리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