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환경 변화와 함께 목회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성희 목사)이 주최한 ‘2009년 기획목회, 사역설명회’가 지난 10일 연동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이윤재 목사(분당한신교회),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이효상 목사(교회건강연구원장) 등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건강한 한국교회를 위해 다양한 목회 현장을 소개하고 목회 정보를 공유,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지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2009년 새해 목회 설계와 미래목회 방향 설정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설명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미래목회포럼과 함께 기획, 연재한다. -편집자 주
이성희 목사가 제시하는 기획목회 7대 원리
▲미래목회포럼 공동대표이자 미래 목회 비전 제시에 앞장서 온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1. 목적과 목표설정을 잘하라.
기획은 목적과 목표로 시작된다. 성취지점을 나타내는 목표와 그 당위성 및 정신을 기술하는 목적이 명확할 때 누구에게나 성취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맹목적이 아니라 건설적인 명분을 제공감성과 이성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2. 일의 우선 순위를 지혜롭게 결정하라.
일의 순서보다 목회 전반의 흐름과 중요도를 분석하는 과정이다. 이 일이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것인지를 분석하고 가치와 결과를 예상하는 것이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자는 것이다.
3. 효율성을 철저히 따지라.
효율성은 기획의 내용이다. 과거자료와 현재상황분석,목표수립,방법선정,진행절차결정,자원수집,인력배치,예산편성,결과예측 등 모든 내용이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교회는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지향하는 일반 경영과 달리 욕망보다 필요를, 필요보다는 의(義)를,의보다는 덕(德)을,덕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우선해야 한다.
4. 연계성을 통해 일을 처리하라.
기획은 개인 또는 부서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중복을 피하고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기획의 과정이 교회 전체의 목적과 목표, 목회의 방향,현재 진행되는 활동을 검토하기 때문이다. 상이한 형태의 사역이더라도 교회 내부에서는 통일된 목표를 성취하도록 공동체 전체를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5. 동기부여를 적극 활용하라.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는 이 동기부여에 대한 원리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 자원과 여건이 넉넉지 못한 목회자는 활동영역이 위축되고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절차와 내용을 담은 기획이 아니라 목회자의 비장한 각오와 의지,성도 개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표출돼야 한다.
6. 반드시 평가를 통해 사역을 점검하고 분석하라.
기획에는 중간점검과 이에 따른 수정 및 보완대책이 필요하다. 또 사역이 마감될 때는 목적과 목표의 성취평가와 그 후속조치를 반드시 기록,다음 사역의 자료와 메뉴얼로 사용한다.
7. 통전적 성장을 기대하고 도와야 한다.
모든 교회의 사역은 신앙성숙과 교회부흥에 있다. 프로그램 자체에만 몰두하다 보면 이를 뒷받침하는 영성적 기능(기도 예배 등등)과 실천적 기능(제자의 삶)을 소홀할 때가 있다. 궁극적으로 이 부분이 강화되고 성장되도록 돕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천방안 체크 포인트
1. 어떤 목회를 할 것인가?
목사는 목회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미래 교회에 대한 비전과 장 단기 계획(10년), 핵심 사역과 단계별 전략에 대한 그림(rough)을 품고 그려야 한다.영점기획(zero-based planning process)을 실시하라. 그리고 종류가 많은 지나친 계획은 변화의 결과를 혼돈 되게 할 수 있고 무계획은 변화의 결과를 볼 수 없게 한다.
ㄱ. 원형교회를 닮은 목회계획을 세우라.
ㄴ.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큰 공동체와 작은 공동체, 비전교회
ㄷ. 미래 시대에 맞는 목회 계획을 세우라(중장기목표. 연간목표).
ㄹ. 리더십이 강한 목회계획을 세우라.
ㅁ. 전략적인 목회계획을 세우라.
ㅂ. 지역과 회중의 필요를 채우는 목회계획을 세우라.
2. 어떤 주일예배를 드릴 것인가?
성장의 핵심은 예배이다. 그 중에서도 주일예배는 가장 큰 에너지를 투자해야 할 사역이다. 특징 있는 예배를 창조하고 새 시대에 맞는 예배 개발이 필요하다.
ㄱ. 현대예배를 적용하라.
ㄴ. 목표있는 예배를 드려라.
ㄷ. 역동적이고 활기찬 예배를 만들라.
ㄹ. 예배의 훈련을 계속하라.
ㅁ. 참여시키는 예배에 집중하라.
ㅅ. 과정을 중시하는 준비된 예배를 하라.
ㅇ. 생산의 예배로 극대화시켜라.
3. 어떤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가?
미래 목회는 예방 목회이며 예언적 목회이다. 그 중에서 한국교회에 가장 큰 타격과 염려가 되는 것이 주5일 근무제에 따른 변화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교회에서 일어났던 부정적인 면들을 살피고 앞으로 교회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는 교회의 존립과 관계가 있다. 이런 목회로 방향을 전환하여야 한다.
ㄱ. 매일교회에서 주말교회로 전환하라.
ㄴ. 토요일을 훈련과 그룹모임으로 활성화시켜라.
ㄷ. 주일예배를 가족중심의 예배로 바꿔라.
ㄹ. 주말 영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라.
ㅁ. 주일학교와 청소년 모임을 주말로 이동하라.
ㅂ. 주말 시간 관리(time management)를 새롭게 짜라.
ㅅ. 주말 목회 담당, 직장인 예배 스탭과 팀을 조직하라.
ㅈ. 소그룹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라.
ㅊ. 주일예배를 위한 예배 리허설을 하라.
4. 어떤 소그룹을 만들어야 하는가?
교회가 불신자를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기존 신자들이 헌신된 사역자로 세워지고, 계속해서 증식하는 교회로 만드는 것은 교회로 교회 시스템을 바꾸는데 있다.
미래 교회의 대안은 소그룹 사역이다.
ㄱ. 평신도 사역자(lay pastor)를 만들어라.
ㄴ. 소그룹 사역으로 전환하라.
ㄷ.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작하라.
ㄹ. 그룹과 개인의 은사를 파악하라.
ㅁ. 최소한의 그룹 수를 조절하라.
ㅂ. 예비리더(intern leader)를 교육하라.
20%의 리더를 만들어라. 80%를 끌고 간다. 제직훈련
ㅅ. 교회에 맞는 모델을 택하라.
ㅇ. 목사가 직접 멘토(mentor)하라.
5.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가?
목사의 지도력은 교회 변화는 물론 교인들의 삶에 영향을 주게 된다. 지금까지 목사가 가장 관심을 쏟는 분야는 설교 중심 목회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미래 사회는 좋은 설교보다는 좋은 교회를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이다.
좋은 교회란 사람을 중요시하고 그들을 양육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만드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회이다. 그리고 개인의 에너지가 충분하게 발휘될수있는 구조와 조직으로 세워진 교회를 의미한다. 훈련 사역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떤 사람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ㄱ. 주일저녁(오후) 예배와 수요저녁 예배를 훈련예배로 전환하라.
(제직훈련, 기도훈련, 영성훈련, 전도훈련)
ㄴ.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특별한 주제(topic)를 설정하라.
ㄷ. 교재를 만들어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라.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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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