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시민행동, 왜곡교과서 추방 결의대회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육과학기술부 개혁 촉구·좌편향 인사 문책 주장

				▲시민대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선진화시민행동 제공
▲시민대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선진화시민행동 제공

서경석 목사가 참여하고 있는 선진화시민행동에서 ‘왜곡 교과서 추방 및 교육과학기술부 개혁촉구 시민대회’를 19일 오전 11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옆 주차장 공원에서 개최했다.

김규호 사무총장(기독교사회책임) 사회로 열린 시민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배우고 있는 역사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동포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북한의 우상숭배와 세습독재를 온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교과서를 추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이 외세 지배 하에 탄생했고 분단을 초래한 장본인이며, 성장 과정에서 종속이 심화됐다고 왜곡하고 있다.

선진화시민행동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가 왜곡교과서에 대해 자구 몇개를 수정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려 하자 왜곡내용 시정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자유교육연합, 교육선진화운동,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기독교사회책임 등 참석한 120여개 단체들과 함께 ‘反대한민국 교과서 추방 시민연대’를 결성해 왜곡교과서 추방과 교육과학기술부 개혁을 촉구하기로 했다.

시민연대는 특히 교과부 내 좌편향 인사로 거론되고 있는 우형식 차관의 즉각 사퇴와 심은보·황홍규 국장, 이성희·정기완 실장 등의 문책을 주장하고, 청와대 정진권 교육문화수석과 김정기 비서관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교과부가 위치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를 둘러싼 인간띠잇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 저지로 시행하지는 못했다. 이들은 향후 교과부의 조치가 미진할 경우 추가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대회는 이상훈 전 국방장관,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이명희 교수(자유교육연합 대표), 김종일 상임대표(뉴라이트학부모연대), 전대일 대표(전국대학정상화추진위원회) 등의 자유발언과 김진성 교수(교육선진화운동 상임대표)의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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