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와 필러로 깜짝 대변신!

임민용 기자  mylim@chtoday.co.kr   |  

오뚝한 콧날에 도톰해진 입술, 나이답지 않게 깊은 주름 하나 없는 얼굴.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예뻐지기 위한 성형시술은 겉으로 드러나는 자기 외모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하나의 트렌드처럼 번져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에 칼을 대는 시술이나 인공보형물의 삽입 등은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과 함께 흉터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선뜻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다. 필러시술은 마취나 ‘칼’에 대한 부담 없이 주사기를 통한 인체친화적인 물질의 주입으로 자연스런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잠깐의 시술을 통해 인상을 바꿀 수 있어 많이 주목받고 있다.

오뚝해진 콧날, 윤곽이 뚜렷해진 이마와 턱선

‘필러’는 칼을 대는 외과적 절개수술과는 달리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피부 아래쪽에 주입함으로써 안면윤곽 성형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평소 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칼’을 대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선뜻 결심을 하기 어려운데, 필러성형은 주사만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패인 곳을 채워주고 필요에 따라서는 볼록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함몰된 부위나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주름 치료는 물론 눈밑 애교주름, 입술확대나 콧대, 이마 보정, 무턱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인체에 무해하고 또 장기간에 걸쳐 몸에서 서서히 흡수가 되어 없어지는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인공보형물과 달리 이물감이 전혀 없다.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는 동안 해당 부위가 차오르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외형적으로 즉각적이고도 자연스러운 변화를 얻을 수 있다.

시술에 필요한 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별다른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시술 당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시술 후 3일 정도는 시술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 등과 같이 외부적 자극이 심한 곳의 출입을 삼가야 한다.

필러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근본적으로 녹지 않고 오래가는 필러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체 구성성분과 동일한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인 스웨덴의 큐메드(Q-Med)사에서 처음 개발한 레스틸렌 필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름없이 자연스러운 얼굴

초기에 시행된 보톡스 시술의 가장 큰 문제는 주름은 없지만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이었다. 표정 주름을 없애는 것에만 치중한 나머지 과도하게 주름이 억제되어 자연스러운 표정을 방해하여 주름은 없지만 부자연스러운 따라서 만족스럽지 못한 시술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요즘에는 과도한 표정주름의 억제보다는 주름을 완화시켜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워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쪽으로 보톡스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보톡스의 이용 분야도 넓어져 주름제거 뿐만 아니라 사각턱 축소, 리프팅과 탄력, 다한증 치료 등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부작용이 없고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더라도 사전에 충분히 원하는 효과와 기대할 수 있는 시술 결과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 이루어진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메디 클리닉 김명훈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의 장점은 시술시간이 짧고 붓기 또는 멍으로 인한 회복기간이 필요없는 것이기 때문에 바쁜 학생, 직장인들도 잠깐의 틈을 내어 간편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 얼굴에 딱 10~20분만 투자해 보자. 인상을 좋지 않게 만드는 주름을 지우고, 코를 조금만 높여도 클레오파트라가 부럽지 않을 것이다.

도움말 : 레이메디클리닉 김명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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